코로나19 사태 1년 후 여행사 883개 사라졌다
코로나19 사태 1년 후 여행사 883개 사라졌다
  • 이성균 기자
  • 승인 2021.05.2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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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21년 2월 100대 생활업종 현황 발표
5.9% 감소한 1만3,382개, 서울만 447곳 폐업

코로나19 사태 1년 동안 최소 883개의 여행사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지난 18일 국세통계포털에 발표한 2021년 2월 100대 생활업종 현황에 따르면, 여행사는 2020년 2월 1만4,215개에서 5.9% 감소한 1만3,382개로 집계됐다. 집계 대상은 주 업종이 여행업이고, 현재 영업 중이거나 휴업한 여행사였다. 매출액 감소 1위 업종 등 그동안 여러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여행업의 어려운 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결과다. 여행사에 대한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여행사의 폐업이 가장 많았다. 전체 여행사의 38.4%를 차지하는 서울에서는 1년 새 447개가 줄어 5,140개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부산(-73개), 경기도(-39개) 등이다. 감소 비율로 보면 광주(-8.7%)의 피해가 컸으며, 충청북도(-8.2%), 부산(-7.2%), 경상남도(-6.6%)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폐업 같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수치 이상으로 여행사는 1년 이상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여행업 매출이 제로에 가까운 만큼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여행업도 반드시 손실보상법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영업금지,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간이주점(-14.9%), 호프전문점(-11.9%), 예식장(-7%) 등도 감소폭이 컸다.  반면, 통신판매업(+34.8%)과 커피음료점(+15.5%) 등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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