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 통해 최종 선정
사업화자금부터 컨설팅까지 다각적 지원

부산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관광스타트업 47곳이 새로 탄생했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관광스타트업 47곳이 새로 탄생했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관광스타트업 47곳이 탄생했다.

부산관광공사는 ‘2021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예비관광스타트업 14개 ▲초기관광스타트업 21개 ▲성장관광스타트업 2개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1개 ▲비상주협력기업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24일부터 3월30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 공모전에 총 87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평가를 거쳐 47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유형을 살펴보면, 스마트관광 추세에 발맞춰 관광서비스에 IT・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기업이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양한 분야와 관광을 융합하는 시도도 나타났다. 47개 사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는 26명으로 약 55%의 비율을 차지했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기존 2019년 31개, 2020년 44개 기업을 포함해 올해 120여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관광스타트업 대상 창업·관광 전문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홍보 및 판로개척, 인턴 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중 38개 기업을 대상으로는 센터 내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10개의 예비·초기 기업에는 각 3,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1개의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에는 1,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성장의 거점이 되어,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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