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여행사·영주시 22일 오픈기념 첫 산행
백두대간 따라 42.195km, 3만5,000원부터

승우여행사가 5월22일 '영주 우에로' 코스 오픈 기념 첫 산행을 진행했다 / 승우여행사
승우여행사가 5월22일 '영주 우에로' 코스 오픈 기념 첫 산행을 진행했다 / 승우여행사

승우여행사가 경북 영주시와 함께 기획한 '영주 우에로' 코스가 5월22일 오픈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170여 명의 참가자들이 첫 산행에 올랐다. 

영주 우에로는 총 42.195km로, 영남의 경계인 소백산 죽령에서 시작해 부석사를 넘어 생달마을까지 걷는 코스다. 우에로라는 이름은 '위로'와 '덤'이라는 뜻인 경상도 사투리 '우에'에서 영감을 얻었다. '소백산 윗길을 걸으며, 인생에 덤을 얻는다'는 의미다. 없는 길을 새로 내지 않고 옛길에 새롭게 테마를 입혀 총 7구간으로 기획했다. 첫 산행에 참가한 170여명은 한 구간당 최대 25인씩 나누어 7구간을 올랐으며,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승우여행사 이원근 대표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영주 우에로를 걸으며 삶의 또 다른 덤을 얻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에로 7구간을 기획하게 됐다"며, "숲과 작은 오솔길들이 어우러져 언제 걸어도 예쁜 길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우에로 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승우여행사의 '영주 우에로' 산행 상품은 5월27일부터 구간별로 진행되며, 1~4구간은 1인당 3만5,000원, 5~7구간인 1인당 4만5,000원이다. 왕복 버스비 및 점심식사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전 구간 완주자를 대상으로 영주시에서 리워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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