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이틀 만에 3,800원 올라 또 경신
모두투어, 장 시작 1시간 만에 52주 신고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여행 관련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5월27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하나투어는 지난 25일 8만2,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틀 만에 3,800원 오른 8만6,600원에 거래되며 또 한 번 신고가를 썼다. 모두투어도 27일 장 시작 한 시간 만에 전일 대비 6.7%가량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참좋은여행 또한 창 초반 11.7% 급등한 1만4,85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5월27일 11시25분 기준 진에어(+4.5%), 티웨이항공(+6.6%) 등 일부 항공사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여행 관련 주가의 상승은 미국과 스위스 등 일부 국가의 백신 접종률이 50% 이상에 달하면서 전 세계의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이 커진 것과 상당 부분 관련 있어 보인다. 국내에서 허니문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는 등 해외여행 재개가 가까워짐에 따라 당분간 여행 관련 주가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 이성균 기자
인천공항 제2터미널 / 이성균 기자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