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서울 강남, 최대 4인 위한 ‘레이디스 나이트 아웃’
조선호텔앤리조트, 부산 2개 호텔 머무는 연박 상품 선봬

호텔업계가 가족·MZ·힐링 등의 테마를 담은 패키지로 여름을 공략한다. 업계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여름휴가 시즌까지는 해외여행이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6월 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족여행 특화 호텔로 새단장을 마친 롯데호텔 월드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웰컴 투 더 뉴 월드(Welcome to the New World)’ 패키지(25만원~)와 8월31일까지 ‘쿨 써머 픽(Cool! Summer Pick)’ 패키지(26만원~)를 선보인다. 특히 쿨 써머 픽 패키지는 피크닉에 특화된 상품으로 1박 숙박을 비롯해 피크닉 소품 대여권, 피크닉 박스, 핸디 선풍기 1개가 제공된다. 또 클럽샌드위치 2개, 음료 2단으로 구성된 테이크 아웃 전용 피크닉 박스로 든든함을 더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최대 4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레이디스 나이트 아웃’ 패키지(49만1,500원~)를 출시했다. 약 69.4m²(21평) 규모의 스위트 룸에서 머물면서 웰컴 스파클링 와인 1병과 스페셜 케이크, 무료 엑스트라 베드(변동 가능),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미니바 무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체크인 당일 오후 3~6시 사이 조각보 바이츠앤와인 바를 방문하면 웰컴 시그니처 칵텍일 인당 1잔, F&B 크레딧 3만원도 제공한다. 식음 크레딧을 사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안다즈 애프터눈 티 세트도 이용 가능하다. 투숙 중에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사우나 또는 카바나는 2시간씩 2회 이용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부산과 웨스틴 조선 부산을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연박 상품 '코지 조선케이션'을 출시했다 /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부산과 웨스틴 조선 부산을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연박 상품 '코지 조선케이션'을 출시했다 / 조선호텔앤리조트

부산 해운대 특급호텔도 여름 피서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조선호텔 두 곳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지 조선케이션(Cozy Josuncation)’ 패키지(58~178만원)를 6월1일부터 7월22일까지 유선으로만 판매한다. 코지 조선케이션을 통해 웨스틴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2박 연박 상품이다. 각 호텔의 디럭스 객실 오션뷰로만 구성한 스마트 타입과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로 구성한 럭셔리 타입 2가지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 기본 혜택으로 투숙 기간 내 두 호텔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이용 가능한 20만원 할인권과 수영장·사우나·피트니스 등 호텔 시설 이용권을 담은 통합 쿠폰팩(4매)이 포함돼 있다. 또 각 호텔 시그니처 굿즈로 구성한 코지 조선케이션 키트(바스 로브·조말론 어메니티 5종 등)를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부산 담당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레저와 FIT 수요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MICE 등 비즈니스 수요가 부족해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그럼에도 여름 시즌에는 레저 수요가 증가해 상용 수요를 상쇄하기 때문에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박 패키지에 호텔 간 러기지 샌딩 서비스 포함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만큼 많은 고객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6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얼리 썸캉스’ 패키지(22만원~)를 출시했으며, 호텔만의 힐링 콘텐츠를 채워 MZ 공략에 나섰다. 해운대를 바라보며 스파와 수영을 동시에 즐기고, 다양한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객은 오션스파 풀과 야외 온천 씨메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와 맞닿은 인피니티 스파 풀, 럭셔리 태닝존, 오션 포토존 등 휴양지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 조식 뷔페, 플레이랩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포함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레이디스 나이트 아웃 패키지' /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의 '레이디스 나이트 아웃 패키지' / 안다즈 서울 강남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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