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알마티 골프 9일' 출시, 현지 격리 없어
아시아나항공으로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출발

 

모두투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골프 상품을 선보였다 / 모두투어
모두투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골프 상품을 선보였다 / 모두투어

현지에서 별도의 자가격리가 필요 없는 해외 골프여행 상품이 나온다. 목적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다. 모두투어가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9일 골프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기획된 알마티 9일 골프 상품은 누르따우, 자일라우 골프장을 연계한 골프 일정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인근 관광지를 결합해 골프+관광 패키지로 구성된다.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아스타나항공이 각각 주1회 운항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현지 도착시간 기준 72시간 전 발행된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 제출시 자가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카자흐스탄의 골프 여행 적기는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다. 한 여름인 7월에도 카자흐스탄 평균 기온은 23.8도로 라운드에 적합한 건조한 기후를 자랑한다. 이번 상품 일정에는 알마티에서도 국빈 골프장으로 꼽히는 자일라우 G.C(54홀)와 누르따우 G.C(144홀)에서의 라운드가 포함돼 있다. 아시아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챠른계곡, 7개의 폭포로 유명한 투르켄 계곡과 케이블카를 타고 시원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콕토베 등 알마티 인근 지역 관광 일정도 아우른다. 또 5성급 호텔 로얄튤립 호텔에서 숙박하며, 상품가에는 전 일정 식사 및 차량, 한국어 가이드, 3억원 여행자 보험, 가이드 팁, 코로나19 PCR 검사 1회 비용이 포함된다. 상품가는 날짜에 따라 300만원 후반에서 4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일정은 6월30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출발 가능하다. 항공 스케줄은 매주 수요일 12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17시 알마티에 도착하며, 리턴 일정은 목요일 오전 9시25분 알마티를 출발해 18시05분 인천에 도착한다. 모두투어 상품본부 강민관 이사는 “오랫 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국내 골퍼들에게 당장 출발이 가능한 해외 골프상품을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교적 덜 알려진 청정 중앙아시아의 대자연을 만끽하며 라운드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상품으로 SBS골프 채널과 동시에 판매 진행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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