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도 관광객 수 112만명, 50% 가까이 증가
2019년의 85% 수준까지 회복, 6~8월 여름 기대감
안심채움 캠페인으로 청결 우수 식당 발굴 및 육성

2021년 5월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5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2만1,808명(잠정치)으로 전년동기대비 46.3% 늘었다. 2020년 최악의 한해를 벗어나 꾸준한 회복세를 5월에도 이어가게 됐다. 게다가 단체여행과 외국인 없이도 2019년의 84.7% 수준까지 회복하며 6~8월 여름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그렇지만 최근 제주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제주여행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제주 지역의 최근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42명(5월26일~6월1일, 87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관광공사는 청정 제주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도록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 ‘제주 안심채움 캠페인’을 6월1일부터 9월까지 비짓제주와 SNS 채널을 통해 추진한다. 

안심채움 캠페인은 식당들의 철저한 방역과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등을 강화해 제주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도내 대표기업인 한라산 소주와 공동으로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안심 채움 with YOU’와 위생컨설팅 ‘안심채움 with 비짓제주’로 진행한다.

안심 채움 with YOU’는 관광객이 직접 방문한 도내 음식점 가운데 청결하고 위생적인 안심식당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천하는 이벤트로 6월20일까지 진행된다. #안심채움, #비짓제주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물을 올리면 되며, 120명을 추첨해 한라산 소주+술잔 세트(30명), 제주마들렌 세트(30명), 음료 기프티콘(60명)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벤트로 많은 추천을 받은 식당은 제주관광공사에서 테마 콘텐츠 제작 등 비짓제주와 SNS 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또 철저한 방역과 위생에 힘쓰고 있는 식당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안심채움 with 비짓제주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한라산 소주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안심채움 with 한라산’ 캠페인도 추진해 안심하게 즐기는 제주관광 이미지를 도내·외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철저한 방역과 위생적인 조리과정,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내식당을 발굴해 제주관광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도민이 서로 배려하는 착한 제주여행을 지속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안심채움 캠페인 / 제주관광공사
제주 안심채움 캠페인 / 제주관광공사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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