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팜 분수서 BTS 노래 ‘ON’에 맞춰 분수 쇼
세계 최대 관람차 아인 두바이·미래 박물관 연내 오픈

두바이 관광청이 2021년 10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앞두고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잠시 중단된 사이에도 두바이는 새로운 볼거리를 개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특히 관광청은 엑스포와 함께 새로운 두바이 여행을 위한 신상 관광지로 ‘더 포인트&팜 분수’, ‘더 뷰 앳 더 팜’, ‘블루워터 아일랜드&아인 두바이’, ‘미래 박물관’을 찍었다.

팜 주메이라의 팜 분수 / 두바이 관광청
팜 주메이라의 팜 분수 / 두바이 관광청

보랏빛으로 물든 두바이 
팜 분수

더 포인트(The Pointe)는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의 인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며, 팜 분수(Palm Fountain)는 이곳에 작년 10월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다. 공개와 동시에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했는데, 1,300m²(약 393.3평) 이상의 면적에 3,000여 개의 LED 조명 등으로 이뤄진 초대형 분수다. 해 질 무렵부터 자정까지 매시 30분마다 분수 쇼가 진행되며, 물줄기는 최대 105m까지 솟아오른다. 클래식, 인기 팝송 등에 맞춰 화려한 분수 쇼를 볼 수 있는데, 올해 5월20~22일에는 BTS(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가 BTS Night를 개최해 팜 주메이라 전역에 BTS의 ‘ON’이 울려 퍼졌다. 또 팜 분수 주위에서 댄스 퍼포먼스, 라이브 페인팅 쇼가 진행됐다.

2021년 5월 팜 분수에서 BTS 팬클럽 아미의 진행으로 BTS Night가 열렸다 / 두바이 관광청
2021년 5월 팜 분수에서 BTS 팬클럽 아미의 진행으로 BTS Night가 열렸다 / 두바이 관광청

팜 주메이라의 중심
더 뷰 앳 더 팜

2021년 5월 오픈해 두바이 인기 관광명소 자리를 예약해놓은 더 뷰 앳 더 팜(The View at The Palm). 이곳은 팜 주메이라의 중심부에 있으며, 5월 개관한 세인트레지스 두바이, 더 팜 건물 꼭대기 층에 있다. 240m 높이에서 팜 주메이라와 환상적인 두바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쇼핑몰과도 연결돼 있으며, 각종 매장, 레스토랑, 영화관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 뷰 앳 더 팜에서 바라본 주메이라 전경 / 두바이 관광청
더 뷰 앳 더 팜에서 바라본 주메이라 전경 / 두바이 관광청

두바이 스카이라인을 내 품에
아인 두바이&블루워터 아일랜드

팜 분수에 이어 두바이에 또 하나의 세계 최대 기록을 안길 랜드마크가 올해 내로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 아인 두바이(Ain Dubai)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하이 롤러(167m)보다 43m 높은 약 210m 높이의 아인 두바이는 총 48개 캡슐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 캡슐마다 30여 명의 승객들을 수용할 수 있어 한 번에 최대 1,44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캡슐 안에서 두바이의 유명 랜드마크와 멋진 스카이라인을 36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 수 있다.
블루워터 아일랜드(Bluewaters Island)는 JBR(Jumeirah Beach Residence)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인공 섬으로 2019년에 오픈했다. 이곳에는 아인 두바이, 시저스 팰리스 호텔, 주거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세계 최대 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올해 여행객을 맞이한다 / 두바이 관광청
세계 최대 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올해 여행객을 맞이한다 / 두바이 관광청

스테인리스로 만든 도넛
미래 박물관

독특한 외관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미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이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두바이 미래 재단이 설립한 미래 박물관은 ‘미래를 보고 미래를 창조한다’는 주제 아래 건강, 과학, 교육, 에너지, 기술 및 혁신의 미래를 탐구하는 공간이다. 관광청은 미래 박물관의 관람 포인트로 독특한 외관을 콕 찍었다. 도넛 모양의 스테인리스로 설계된 박물관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랍 서예로 장식돼 있다.

독특한 외관으로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미래 박물관 / 두바이 관광청
독특한 외관으로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미래 박물관 / 두바이 관광청

한편, 두바이를 방문하기 위해선 PCR 음성확인서 제출과 코로나19 의료비가 포함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이 필수다. 2가지 조치를 모두 이행하고, 두바이에 입국하면 자가격리가 면제돼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또 관광청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80~90만원의 벌금이 부과돼 국민 대부분이 마스크 착용에 적극적이다. 이에 따라 좀 더 안전한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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