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일 반회원으로 판매 확대
7·10·15·30일 4가지 상품 6월 말까지 판매

올해 1~5월 한화리조트 제주의 장기투숙 예약률이 작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리조트 제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제주 한 달 살기가 다시 주목받은 결과로 해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 국내 관광 트렌드'에서도 한 달 살기 키워드 검색량은 260%가량 늘었다"며 "디지털 노마드, 워케이션, 워캉스 등 신조어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도 예약 증가에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화리조트 제주는 리조트 분양 회원에게만 판매했던 장기투숙 상품을 작년 12월부터 일반 회원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작년 전체 판매실적(240객실) 대비 올해 5월까지 예약률이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리조트 제주의 장기숙박 상품은 7일(70만3500원), 10일(92만8400원), 15일(127만8000원), 30일(215만4000원)로 구성되었으며, 일반 객실 요금에서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투숙 기간 내에 조식 뷔페와 파크 가든, 테라피 센터, 골프장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5박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입실 시 룸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실 선물도 증정한다. 장기숙박 상품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잔여 객실에 한해 6월 말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12월 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화리조트 제주 총지배인은 “제주 장기투숙 상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여행자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해 많은 더 큰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리조트 제주의 테라피 센터는 2018년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형 웰니스 관광시설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 리조트 제주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 리조트 제주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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