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5월27일~6월2일 예약건 직전 주보다 급증
괌·도쿄 등 격리 면제 시점 기준 1년 내 사용 가능

노쇼 백신 접종 예약이 수월해지자 해외 항공권 예약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에 따르면,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 오픈 직후 일주일간(5월27일~6월2일) 해외 항공권 예약은 직전 일주일보다 5.4배 급증했다. 위메프는 최근 해외 주요국들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해제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도 하반기 재취항을 준비하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가장 빨리, 합리적인 가격에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메프는 올해 3월부터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시기에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을 선보였다. 항공권 결제 후 여행지와 우리나라 양국 간 격리가 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1년 내 여행 일자를 지정하면 된다.

현재 ▲대양주 노선(괌·사이판) ▲동남아 노선(하노이·호치민·다낭·방콕·세부) ▲중화권 노선(홍콩·마카오·타이완) ▲일본 노선(도쿄·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을 성수기 추가 요금 없이 같은 가격(추석·설 제외)에 예약할 수 있다.

5월27일~6월2일 위메프 해외 항공권 판매 증가량 / 위메프
5월27일~6월2일 위메프 해외 항공권 판매 증가량 / 위메프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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