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25일, 대학생 대상 두 차례 승무원 체험 비행 진행
비행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캐빈 승무원과 동일한 업무 체험

아시아나항공이 승무원을 꿈꾸는 인천재능대학교 학생 70명이 참여한 승무원 체험 비행 ‘Becoming Cabin Crew’ 과정을 지난 18일 진행했다.

Becoming Cabin Crew는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원 견학과 항공기 기내 실습으로 나눠 총 7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비행 항공편(OZ8997)은 인천재능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전세기로 운영됐으며, 교관 승무원들과 함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했다.

체험 비행에 참여한 모든 학생은 아시아나항공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한 뒤 ▲안전 및 서비스 훈련시설 견학 ▲항공기 탑승 전 안전·보안 안내를 포함한 사전 브리핑 등의 교육을 받았다. 항공기 탑승 후 기내에서 승무원이 수행하는 ▲기본 안전 업무 ▲방송 ▲손님 탑승 안내 등을 체험하고, 비행이 끝난 뒤 비행 중 특이사항 등을 돌아보는 디브리핑(De-briefing)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체험 비행에 참여한 인천재능대학교 성현지 학생(항공운항서비스학과 1학년)은 “교육훈련원과 기내에서 안전과 서비스를 훌륭히 수행하는 교관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의 제 모습을 다시 한번 그려보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 비행은 마스크와 장갑 착용,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25일에 광주여자대학교 학생 100명과 제2차 승무원 체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체험 비행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체험 비행 / 아시아나항공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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