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테스트 월드, 7월 말 서비스 론칭 목표로 추진
출국시 필요한 서류 원스톱 제공, 여행사 제휴도 모색

코로나19 음성 결과 확인서 제출이 해외 출입국에 필수 조건이 되면서 이를 대행하는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코비드 테스트 월드(Covid Test World)는 최종 목적지에서 요구하는 코로나19 검사와 관련된 병원 예약, 확인서 전달 등을 7월 말부터 앱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이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여행업계는 해외여행 재개를 차근차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각국마다 출입국 조건이 다르고 필요한 검사와 서류가 제각각인 상황이다. 코비드 테스트 월드 안상준 대표는 “현재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이 필수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지정된 기관에서만 발급한 확인서만 인정하는 지역도 있고, 출국 전까지 검사 결과지를 받을 수 있는지 병원에도 확인해야 하는 등 출국을 위한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졌다”며 “하나의 채널에서 출국에 필요한 코로나19 검사와 관련된 서류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앱을 통해 기본적으로 최종 목적지의 방역 기준에 맞는 입국 조건 정보를 제공한다. 또 수도권 지역 내 거점 병원 5곳과 제휴를 통해 여행객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1회만 병원에 방문한 이후 확인서는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안 대표는 “각국 정부의 지침에 맞는 서류를 준비하지 못할 경우 출입국이 불가한 시대가 됐다”며 “여행자는 물론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될 여행사, 항공사, 호텔 등 여행관련 기업들의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사전 검사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비드 테스트 월드는 여행사들과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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