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 14일 숙박 시 30% 할인·회원 10% 추가 할인
메리어트, 특가 및 무료 조식·7일 이상 머물면 혜택↑
7월 인천-푸켓 직항 운항 전무, 싱가포르 등에서 환승

태국 푸켓이 7월1일부터 ‘푸켓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시작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은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푸켓 인근 피피섬, 꼬야오섬, 팡아만 1일 투어도 가능하며, 입국 7일 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다. 푸켓은 태국 정부의 서비스 표준 및 위생 인증 제도 SHA+를 획득한 숙소, 음식점, 교통 등을 이용하게 해 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아코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푸켓에서 21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아코르는 ‘푸켓 리어웨이큰 캠페인’을 통해 장기 투숙 혜택을 제공한다. 7일 숙박 시 20%, 14일 숙박 시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코르 플러스 회원은 추가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착 3일 전까지 무료 취소도 가능하다. 특히 아코르는 뷰로 베리타스와 공동 개발한 ALLSAFE 라벨을 통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푸켓 내 아코르의 주요 호텔은 ▲풀만 푸켓 판와 비치 리조트 (Pullman Phuket Panwa Beach Resort) ▲노보텔 푸켓 시티 포키트라 (Novotel Phuket City Phokeethra) ▲아비스타 그란데 푸켓 카론–엠갤러리(Avista Grande Phuket Karon–MGallery) ▲그랜드 머큐어 푸켓 파통 (Grand Mercure Phuket Patong) ▲모벤픽 리조트 방타오 비치 푸켓(Mövenpick Resort Bangtao Beach Phuket)이며, 최근 문을 연 럭셔리 빌라 ▲V 빌라 푸켓–엠갤러리(V Villas Phuket–MGallery)도 있다. 또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이비스 푸켓 파통(ibis Phuket Patong) ▲이비스 푸켓 카타(ibis Phuket Kata)도 적합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푸켓에서 9개의 호텔·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썸머 드리밍(Summer Dreaming)’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8월31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숙박은 다음달 1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특별 요금과 무료 2인 조식을 제공하며, F&B와 스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텔 크레딧도 1박당 1,000바트(한화 약 3만5,200원)도 증정한다. 7박 이상 예약 시 무료 룸 업그레이드와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4시)도 제공된다. 예약은 체크인 24시간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며,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에게는 보너스 포인트 5,000점을 증정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해 8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푸켓 타운(Courtyard by Marriott Phuket Town)을 오픈한다.

다만, 이러한 프로모션에도 한국인에게는 항공편이 걸림돌이다. 대한항공과 타이항공 등 주요 항공사가 7월 인천-푸켓 직항 노선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6월 말 현재 푸켓을 가기 위해서는 인천-싱가포르-푸켓 등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만 한다. 또 2~3번의 PCR 검사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태국관광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0월 이후 인천-푸켓 노선 운항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한국인의 푸켓 여행도 4분기는 돼야 서서히 증가할 것 같다”고 밝혔다.

7월 푸켓 자유여행 재개에 맞춰 글로벌 호텔도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풀만 푸켓 판와 비치 리조트 / 아코르
7월 푸켓 자유여행 재개에 맞춰 글로벌 호텔도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풀만 푸켓 판와 비치 리조트 / 아코르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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