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위, 2021년형 기기 7월1일부터 50개소 배치
제공 콘텐츠 2.5배 증가, 각종 관광편의 서비스

2021년형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이 전국 주요 관광거점에서 운영된다. / 한국방문위원회
2021년형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이 전국 주요 관광거점에서 운영된다. / 한국방문위원회

2021년형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이 전국 주요 관광거점에서 운영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1년형 비대면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Smart Tourist Information)’을 7월1일부터 전국 주요 관광거점 50개소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방문위에 따르면, 2021년형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기존 기기보다 2.5배 늘어난 5,000여 개의 관광정보 콘텐츠를 활용해 추천 관광코스와 이동경로, 교통편, 맛집 등을 안내한다. 이용자는 ‘문장’ 음성인식 기능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체온 측정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무료충전 ▲선불형 교통카드 잔액 조회 ▲세금환급 간편신청 서비스 안내 등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관광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영·중·일 외국어 뿐 아니라 한국어를 신규 추가해 내국인의 국내여행 편의성도 강화했다.

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해 관광객의 주목도와 이용편의성 역시 높였다. 특히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야외 부스 형태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방한 개별 관광객의 한국여행 길잡이로서 한국여행 정보와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제공 콘텐츠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음성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정보(23.4%), 위치기반 지도서비스(17.3%), 관광안내전화1330(9.8%), AI 추천 여행코스(7.5%) 순으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위원회는 향후 지속적인 이용객 모니터링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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