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7월13일까지 온·오프 한국관광박람회 개최
MICE·력셔리·한국여행·의료웰니스 4개 박람회 통합

 

그동안 각각 별도로 열렸던 4개의 박람회가 ‘한국관광박람회’ 하나로 통합돼 개최된다. / 한국관광공사
그동안 각각 별도로 열렸던 4개의 박람회가 ‘한국관광박람회’ 하나로 통합돼 개최된다. / 한국관광공사

 

그동안 각각 별도로 열렸던 4개의 박람회가 ‘한국관광박람회’ 하나로 통합돼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관광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6월29일부터 7월13일까지 ‘한국관광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ravel Expo)’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 별도로 개최해 온 4개 테마(MICE, 한국여행, 럭셔리 관광, 의료웰니스)의 박람회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대규모 통합 개최로 한국관광의 모든 것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6월2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MICE, 한국여행, 럭셔리, 의료웰니스 관광박람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 중 국내 지자체·여행사·항공사·숙박업체·의료기관 등 1,000개사가 온라인 전시홍보관에 참가한다. 또한 약 40개국의 해외바이어 2,000명이 국내업계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국제적 수준의 컨퍼런스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코리아 MICE 엑스포(Korea MICE Expo, 6월30일~7월2일)에서는 국내외 MICE 업계가 참여하는 전시상담과 한국의 첨단 회의기술을 소개하는 미팅테크놀로지 포럼 및 미팅테크놀로지 기업 피칭 등을 진행한다. 

▲한국여행박람회(Korea Travel Mart, 7월5일~7월7일)에서는 한국 랜선여행상품·얼리버드 항공권 등 한국여행상품을 판매하며, 인기 K-팝 그룹 ‘에이티즈’ 라이브 여행토크쇼 등 해외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한국 비대면 여행지 등도 소개하며, 직접 방한이 어려운 전 세계 관광업계 대상 온라인 팸투어도 진행한다.

▲코리아 럭셔리 트래블마트(Korea Luxury Travel Mart, 7월8일~7월9일)에서는 럭셔리관광 컨퍼런스와 라이브 투어를 통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급 관광시설과 신규 콘텐츠를 소개한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미식 등 고급관광 콘텐츠를 고화질·고음질로 담아낸 ASMR 영상도 최초 공개한다. 

▲한국 의료웰니스관광박람회(Korea Medical & Wellness Tourism Fair, 7월12일~7월13일)에서는 의료·웰니스 컨퍼런스와 실시간 온라인 의료상담 및 요가·명상 클래스와 같은 체험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관광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로 위기인 국내업계에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 시장 선점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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