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리조트 브랜드로 57개 객실·서핑샵·레스토랑 등 갖춰
양양 올해 12월까지 서핑 해양레저 특구 및 서핑 비치로드 조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국내 최초로 강원도 양양에 서핑&힐링 콘셉트의 호텔 ‘브리드 바이 마티에(Breathe By MATIÈ)’를 7월1일 오픈했다. 브리드 호텔은 작년부터 급격히 늘어난 서핑 수요를 공략할 계획으로, 양양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사이에 자리했다. 호텔은 지하 2층 지사 7층 건물로, 객실은 총 56개다.

객실은 서핑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는 고객 취향에 맞춰 서핑 용어를 접목했으며, 레이드백, 라이즈업, 행텐(펜트하우스) 등 총 7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4인부터 8인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각각의 객실은 투숙 인원과 목적에 따라 인테리어부터 콘셉트, 규모까지 다르게 꾸며졌다.

레이드백은 가족 고객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객실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서핑 문화를 적용한 라이즈업 객실은 캐주얼하고 생동감이 넘치도록 디자인됐으며, 호텔 7층 최상부의 행텐(방 4개+화장실 5개)은 단독 펜트하우스로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를 위한 프라이빗 풀(실외 수영장)과 전용 사우나, 야외 테라스 등을 갖췄다. 특히 모든 객실에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대시설도 탄탄하다. 레스토랑, 서핑숍, 사우나, 스파, 야외광장 등을 마련했으며, 강원도 최초로 포르쉐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서핑숍은 서프코드가 입점해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포이푸 레스토랑에서는 대표 메뉴인 샐러드보울과 하와이풍 비빔밥, 수제 햄버거,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다. 스파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피, 얼굴, 전신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브리드는 ‘숨을 쉬다’라는 뜻으로 바쁜 도심 속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삶 속에 작은 쉼표를 더하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라며 “고객 취향과 휴식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다양한 해양스포츠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드 호텔 오픈을 기념해 네이버 검색창에서 ‘양양 브리드 호텔’을 검색한 고객을 추첨해 펜트하우스 주중 투숙권, 레이드백 주중 투숙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이용권 등을 총 7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는 “젊은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브리드 호텔은 특별한 휴식과 새로운 경험, 다채로운 로컬 음식을 선사할 것”이라며 “양양 해변에서 해양 액티비티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리드 호텔 인근 해변으로 국내 서핑 스쿨 43곳이 있어 초보자도 충분히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죽도해변과 인구해변의 파도는 서핑에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로, 2020년 7월 한국관광공사가 서핑 등 해양스포츠에 적합한 해수욕장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 올해 12월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 및 서핑 비치로드 조성 사업도 완료될 예정이다.

브리드 호텔의 펜트하우스 '행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브리드 호텔의 펜트하우스 '행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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