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여행 제한 조치 완화하자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도 증가
최근 1년간 공항 픽업·센딩 등 지상 서비스 단계별 재개 지속

두바이를 허브로 둔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국제공항(Concourse B)에서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운영을 재개한다.

많은 국가가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하면서 에미레이트항공 프리미엄 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 또한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작년 7월 같은 건물에 오픈한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도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라운지 이용 요건을 충족하는 승객(스카이워즈 회원 대상)을 대상으로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종합적인 안전 조치가 마련된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는 '타임리스 스파(Timeless Spa)’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서비스와 ‘미스터 코블러(Mr. Cobbler)’의 구두닦기 서비스를 비롯해, 모엣샹동 바의 고급 빈티지 샴페인 4종, 고급 티 브랜드 딜마(Dilmah)의 한정판 블렌드 티, 럭셔리 와인 및 주류 전문 브랜드인 르끌로(Le Clos)에서의 특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해당 라운지는 다이닝, 네트워킹, 휴게 공간 등 모든 좌석을 널찍하게 재배치했으며, 에미레이트항공 케이터링의 셰프들이 개발한 55가지 이상의 새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신 음식 트렌드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숯불 와규 버거, 72시간 숙성 소갈비, 푸아그라 테린, 블랙 앵거스 안심, 전통 아랍에미리트식 아침 식사 등 특선 요리를 제공하며, 이와 더불어 올데이 아침 및 점심 메뉴, 비건식 및 글루텐 프리 요리와 같은 여러 건강식 옵션도 마련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1년간 프리미엄 고객 대상 지상 서비스를 단계별로 재개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전 세계 70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무료 공항 픽업 및 센딩 서비스인 쇼퍼 드라이브 서비스(Chauffeur Drive Service)와 두바이·카이로·뉴욕 JFK·맨체스터·보스턴·밀라노·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에미레이트항공 전용 공항 라운지 운영 등이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국제공항에서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운영을 재개한다 / 에미레이트항공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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