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과 항공인 양성
현장 실습 및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해

에어부산이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개소했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앞줄 왼쪽 3번째)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개소했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앞줄 왼쪽 3번째)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운영한다. 올해 총 210명의 예비 항공인을 육성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부산 지역 항공 관련 학과 학생 및 항공분야 취업 준비생을 위해 마련한 미래 항공인 양성 프로그램이다. 항공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에어부산,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이 협업했으며, 프로그램은 현장직무체험과 맞춤형 교육과정 2개로 진행된다. 현장직무체험을 통해 ▲운항 ▲정비 ▲캐빈 ▲일반 4개 분야 중 희망 분야 현업 부서에서 한 달간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맞춤형 교육과정에서는 분야 구분 없이 2개월간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학습이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다. 에어부산은 현장직무체험 160명(1기수당 40명, 총 4회), 맞춤형 교육과정 50명을 선발해 올해 210명의 예비 항공인을 양성할 방침이다. 지난 6월 현장직무체험 1~2기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1기 교육생들은 7월8일 개강식을 가진 후 12일부터 현업 부서에 배치돼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간다. 현장직무체험 3~4기 교육생은 8월에 선발해 9월부터 실습에 들어가고, 맞춤형 교육과정 교육생은 9월에 선발해 11월에 교육을 시작한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지난 14년간 쌓아온 에어부산만의 노하우와 항공인력 양성능력을 온전히 전수해 대한민국 항공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부산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예비 항공인들이 향후 항공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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