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PCR음성확인서 제출하면 입국 시 의무격리 면제
시닉 바이웨이 12번 도로·300개 캠핑장 등 인프라 갖춰

코로나19로 지칠 때로 지쳤다면 한적한 자연 속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유타관광청이 붐비는 인파를 벗어나 오롯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여행지를 소개한다.


경이로운 대자연의 보고

5대 국립공원 '더 마이티 파이브'

유타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5대 국립공원 '더 마이티 파이브'도 필수 여행지다. 유타 5대 국립공원은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아치스 국립공원 ▲캐니언랜드 국립공원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마다 각기 다른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협곡과 사막, 돌 첨탑, 폭포 등 수억 년에 걸쳐 자연적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들이 절경을 선사한다. 특히 아치스 국립 공원에 위치한 델리케이트 아치는 ‘자연이 만들어 낸 거대한 조각품’으로 불리며 유타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현재 모든 5개 국립공원이 정상 운영(7월1일 기준)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원 내에서 하이킹, 암벽등반, 캠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연중 가능하다.

유타 랜드마크 델리케이트 아치 / 유타관광청
유타 랜드마크 델리케이트 아치 / 유타관광청

로드트립 매니아 여기 주목!

시닉 바이웨이 12번 도로

미국 내 로드트립에 최적화 된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유타다. 곳곳에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과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을 잇는 12번 도로는 미연방교통부 선정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도로(Scenic Byway)’ 중 하나다. 광활한 사막 지대를 관통하는 약 198km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붉은 바위와 소나무 숲, 협곡 등 다양한 풍경이 끝없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코스 중간 중간에 크고 작은 주립공원 및 관광 명소 등이 위치해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유타 아치스 국립 공원 / 유타관광청
유타 아치스 국립 공원 / 유타관광청

캠핑으로 해외여행 어때요?

300개의 캠피장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캠핑이 주목 받고 있다. 물론 유타에서도 캠핑 여행이 가능하다. 유타 내 국립공원 및 주립공원을 비롯해 무려 300개가 넘는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어 최근 캠핑 여행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유타를 여행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캠핑장을 찾을 수 있는데, 캠핑카를 예약하거나 텐트 등을 준비해 하루 정도 야외 캠핑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특히 국립공원 내에서 캠핑을 할 경우 낚시, ATV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특히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 아래 즐기는 캠프파이어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유타 고블린 밸리에서의 캠핑 / 유타관광청
유타 고블린 밸리에서의 캠핑 / 유타관광청

한편, 유타는 현재 한국인 여행객이 72시간 이내에 발급 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서를 소지할 경우 의무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유타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안전한 여행과 방역을 위해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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