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부터 적용...방역 및 위생 관리 비용 포함
백신 접종자 6~7만원, 미접종자 13~14만원 부담

프렌치 폴리네시아제도 보라보라섬 공항 풍경 / 여행신문 CB
프렌치 폴리네시아제도 보라보라섬 공항 풍경 / 여행신문 CB

프렌치 폴리네시아제도(이하 타히티)가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해 건강 조치 및 관리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7월20일부터 타히티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은 해당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한다. 해당 비용에는 방역 및 위생 관련 요청 사항 처리, ETIS 절차, 도착시 코로나19 테스트 및 여행객 동선 확인 등에 필요한 비용이 포함된다. 

건강 조치 및 관리 비용은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로 구분해 차등 부과된다.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5,000XPF(한화 약 5만7,000원)을, 백신 미접종 여행객은 1만2,000XPF(한화 약 13만7,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면제 대상은 만 6세 미만 아동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거주하는 학생 ▲의료 후송에서 돌아온 사람 의료 후송에서 돌아온 자의 동반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거주하는 승무원 및 의료 전문가로 업무 활동을 위해 타히티 외의 지역에서 7일 이하로 머문 경우다. 

모든 여행객은 ETIS 발급시 해당 비용을 함께 결제해야 한다. 이미 ETIS 신청을 완료하고 영수증을 받은 여행객의 경우에는 면제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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