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솔루션·개인화 서비스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 구축 계획
3,000조 규모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시장 혁신 선도 포부

야놀자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연간 3,0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계기를 마련했다.

야놀자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야놀자는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는 슈퍼앱 전략, 글로벌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솔루션 확장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여행 기업 중 거의 유일하게 순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루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투자유치금을 활용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 개발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화 서비스 등을 고도화해 진일보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Global Travel Platform)을 구축,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소프트뱅크 문규학(Greg Moon)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매니징 파트너는 “야놀자는 인공지능을 앞세운 여가 슈퍼앱 전략을 통해 한국의 여행·레저 산업을 혁신하는 선두주자”라면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과 여행·레저 산업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야놀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여가 시장을 초연결시키겠다’는 야놀자의 목표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와 함께 이뤄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테크기업이자 여행 슈퍼앱으로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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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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