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 준비·일정·후기 등 사용자 콘텐츠 공유 플랫폼
노랑풍선 노하우로 위시빈 또한 여행상품 판매 채널로 진화
노랑풍선, 위시빈 콘텐츠 통해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도약

노랑풍선이 여행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행정보 공유 플랫폼 ‘위시빈(WishBeen)’을 인수한다. 노랑풍선은 지난달 론칭한 자유여행 플랫폼과 위시빈 콘텐츠 플랫폼의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위시빈은 여행 준비과정과 일정, 여행기 등의 여행 콘텐츠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와 여행작가 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회원 약 43만명, 월간 방문자수(MAU) 약 70만명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약 44만개의 여행일정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위시빈 웹 화면 / 위시빈 갈무리
위시빈 웹 화면 / 위시빈 갈무리

노랑풍선은 위시빈을 통해 자유여행 플랫폼의 여행 콘텐츠를 확대하고, 위시빈 또한 상품 판매 플랫폼을 키울 계획이다. 여행상품 판매사들은 위시빈 플랫폼에서도 여행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 콘텐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따라하고 싶은 실제 여행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위시빈은 사용자에 지속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큰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시빈이 국내 1위 여행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콘텐츠, 회원-트래픽, 마일리지 등을 노랑풍선과 연동해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노랑풍선의 자유여행 플랫폼 또한 모든 여행 콘텐츠를 아우르는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7월28일 위시빈의 지분 51%를 취득할 예정이다.

노랑풍선 CI / 노랑풍선
노랑풍선 CI / 노랑풍선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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