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로 화이자‧모더나‧AZ 접종 '7일 이후'
미접종 아동은 보호자 접종 여부 따라 조치

타히티가 백신 접종 입국 조건을 7월21일 부로 변경했다 / 여행신문CB
타히티가 백신 접종 입국 조건을 7월21일 부로 변경했다 / 여행신문CB

 

 

타히티(프렌치 폴리네시아제도)가 백신 접종 입국 조건을 변경했다. 7월21일부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경우 기존 '접종 후 14일 이상'에서 '7일 이상'으로 완화됐다. 얀센 백신은 접종 후 28일 이상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타히티는 프랑스령 국가(가이아나 제외)와 미국, 영국 그리고 그린존(유럽, 호주, 한국, 이스라엘, 일본, 레바논, 뉴질랜드, 싱가포르, 캐나다) 국가에서 오는 방문객의 관광 목적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경우 출발일 기준 30일~6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ETIS 등록을 마치고, 출발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 아동의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와 동반하면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지만, 체류 기간 중 4일째와 8일째 2회에 걸쳐 자가 검사 후 호텔 또는 지정 검진센터에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 미접종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와 동반시 타히티섬에서 10일 격리 및 도착 4일째와 8일째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타히티는 7월20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건강 조치 및 관리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5,000XPF(한화 약 5만7,000원)을, 백신 미접종 여행객은 1만2,000XPF(한화 약 13만7,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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