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아시아나항공 한 달간 공동 전개
방한관광 인지도 제고하고 잠재수요도 확보

아시아나항공 모의 비행기 앞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모의 비행기 앞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홍콩 중심가에서 제주 여행을 테마로 한 한국관광 전시·체험 이벤트가 한창이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제주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은 8월22일가지 한 달 동안 홍콩 시내 대형 쇼핑몰인 니나몰(Nina Mall)에서 ‘제주에 있는 척’이라는 가상 한국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방한관광 인지도 제고 및 얼리버드 항공권 판매 등 잠재 방한여행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마케팅이다. 

행사장 방문객들은 아시아나항공 모의 비행기에 탑승해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한 후 한라산 정상 위를 비행하는 체험을 하며, VR 기기로 올레길·쇠소깍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도 즐긴다.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제주여행 설문조사, 돌하르방 포토존 사진촬영 및 SNS 게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관광공사 박대영 홍콩지사장은 “행사 기간 중 6만명 이상이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19로 1년 넘게 한국여행을 그리워하는 많은 홍콩의 한국 팬들을 달래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한국을 방문한 홍콩인은 69만여명으로, 중국·일본·타이완·미국에 이어 5위를 달렸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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