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인 백신 접종 집중…여행회복 '속도'
필리핀, 관광인 백신 접종 집중…여행회복 '속도'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08.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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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보홀·보라카이 등 집단면역 형성
자전거·푸드·웰빙 등 테마상품 출시 예정
필리핀이 팔라완, 보홀, 보라카이 등 주요 여행지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 주도하고 있다 / 필리핀관광부
필리핀이 팔라완, 보홀, 보라카이 등 주요 여행지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 주도하고 있다 / 필리핀관광부

필리핀이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 백신 접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팔라완, 보홀, 보라카이 등 주요 여행지 집단면역 형성을 최우선 목표로, 공공 및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8월3일, 필리핀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과 코로나19 대응 국가 태스크포스(National Task Force Against COVID-19) 빈스 디존 부국장이 팔라완을 방문해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팔라완은 3일 기준 총 6만2,000회 접종이 이뤄졌는데, 그중 3만회는 1만5,000명의 관광업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에서 행해졌다. 필리핀관광부에 따르면 몇 주 안에 더 많은 백신이 팔라완에 투입될 예정이다. 

보홀과 보라카이의 백신 접종도 활발하다. 먼저 보홀은 관광업 종사자 1만3,000명 가운데 약 40%인 5,000명이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쳤다. 도심 지역인 탁빌라란의 경우 2,500명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필리핀관광부는 추가로 총 1만1,000회 백신 투여를 요청한 상태다. 보라카이는 지난 6일 기준 관광업 종사자의 약 60%인 7,63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보라카이는 자전거 여행을 비롯해 푸드와 웰빙 등 테마 관광 상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관광명소가 백신 접종 시설로 탈바꿈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달 31일 마닐라 도심에 위치한 리잘 국립공원에는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 시설이 문을 열었다. 푸얏 장관은 변종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관광명소 등을 백신 접종 시설로 적극 활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메트로 마닐라에 대한 보다 엄격한 조치의 일환으로 델타 변종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가 백신을 집중적으로 접종하고 있는 관광업 종사자들은 숙박시설을 포함해 레스토랑, 상점, 스파, 기념품점, 교통업계, 이민국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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