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부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
관광업계 우선으로 3,000명 선발해 관광지 배치

문화체육관광부가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를 중심으로 관광지 방역 인력 3,000명을 모집해 배치한다.

문관부는 관광지 방역을 지원해 안전한 여행 환경을 만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고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차 추경예산 252억원을 투입, 각 시도에서 제출한 수요를 반영해 방역 인력 3,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를 우선 선발한다. 방역 인력 지원 희망자는 전국 시군구별(일부 시군구 미참여)로 8월 중에 공지하는 채용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에서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관광지 방역에 더욱 힘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일자리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관광업계 종사자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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