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일요일, 유럽·미주 등 환승 편의↑
백신 접종자 입국 허용 방침에 따라 증편

캐세이퍼시픽이 9월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주2회(금·일요일)로 증편한다 / 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시픽이 9월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주2회(금·일요일)로 증편한다 / 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시픽이 인천-홍콩 하늘길을 넓힌다. 9월3일부로 왕복 항공편을 주2회 운항한다. 

이번 증편은 홍콩 정부가 8월9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해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허용하면서 이뤄졌다. 그동안 홍콩 영주권자 및 유효 비자 소지자에 한해서만 입국을 허용했던 것에 비하면 긍정적인 소식이다. 인천-홍콩 노선은 매주 금·일요일 오후 8시15분에 인천을 출발해 오후 11시에 홍콩에 도착하며, 복편은 낮 12시25분에 출발해 오후 5시15분에 도착한다. 유럽, 미주, 대양주, 동남아 등 다양한 목적지로 환승편도 제공한다. 캐세이퍼시픽은 증편 운항을 통해 승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 및 위생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 홍콩으로 입국할 경우, 출발 전 72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홍콩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백신 접종 여부 및 코로나19 검사 종류 등에 따라 격리 기간은 상이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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