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수량 부족·소통 채널 보완해 시즌 2 진행
9월3일까지 부산관광공사 접수·9월 중 판매개시

부산광역시가 부산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한 ‘2021 함께해요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시즌 2를 시작한다.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는 전문기획사가 관광시설 이용권과 관광콘텐츠로 구성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여행사에서 부산시 지원을 받아 할인된 가격으로 선 구매해 고객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 실시한 시즌1은 부산엑스더스카이, 송도케이블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요트탈래 등 부산 대표 관광시설 7곳이 참여했으며, 판매개시 2시간 만에 구성 상품 10개 중 7개가 매진됐다. 

특히, 전통여행사는 선결제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 패키지상품을 기획하고, 라이브커머스, 스마트 스토어 같은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활용해 수익모델을 창출했다. 부산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을 구매한 관광객은 좋은 가격과 상품구성 등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선결제 시즌2에서는 시즌1을 보완해 통합 콜센터를 운영하고 수량 제한 없이 상품을 판매하는 등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했다. 또 참여 여행사도 기존 일반 및 국내여행업 등록업체에 국외여행업까지 포함해 200개사로 확대하고, 여행사가 판매실적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가져가도록 수익구조도 개선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획사와 여행사는 9월3일까지 부산관광공사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9월 중 참가업체를 선정하고 상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관광업계가 상생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관광 함께해요 프로젝트 시즌 2 / 부산광역시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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