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기술·감성·조직혁신·비즈니스 개발 등 총망라
미래 인사이트 제공할 특강·콘텐츠 제작 등 실무교육 마련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진행하는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수강생 모집이 8월17일부터 시작됐다. 교육은 8월30일부터 12월10일까지 진행되며, 각 과정별 개강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역량 교육 ▲디지털 기술 교육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미래 인재 육성 교육 ▲맞춤형 교육 총 5개 카테고리에서 22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10월 중에는 콘텐츠 과정(디지털 기술·직무역량강화) 교육 영상도 오픈한다. 8월30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교육에 앞서 주요 강좌를 미리 들여다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를 위해 이번 과정에는 디지털 역량 교육이 준비됐으며, 여행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이해, 디지털 시대 감성 리더십·조직혁신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강좌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벤치마킹 사례를 학습한다. 또 게임과 실습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가 요구하는 조직 내 소통 방법을 익힌다.

중소여행사가 애를 먹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디지털 기술과 직무역량강화 강좌에서는 기술과 실무를 모두 다룬다. 디지털 기술의 경우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행 콘텐츠 제작, 여행 마케팅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을, 직무역량강화 부분에서는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스토리 플래닝, 고객경험관리, 언택트 세일즈 디테일, 디지털 시대의 여행 상품 기획 및 개발을 학습한다. 또 뉴미디어를 활용한 여행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도 있다. 뉴미디어 마케팅 기획, 소셜 리스닝에 대한 이해와 시장환경분석, SNS 등 e-마케팅 핵심요소 이해, 뉴미디어 채널 프로모션 실행 및 성과 측정 등의 세부 교육이 준비돼 있다. 

KATA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소통 방법, 마케팅 능력 향상에 대한 강좌도 마련했다 / 픽사베이

위 학습들로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는 기반을 다지고, 미래 인재 육성, 비즈니스 신모델 개발 등의 강좌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도 있다. 특히 여행업의 변화 방향과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여행을 바꾸는 시간(여바시)’ 특강도 9월부터 시작된다. 구글코리아, 여행작가, 대학교수들이 참여해 창의력 있게 일하는 방법, 여행업 디지털 플랫폼 활용 노하우, 미디어 시대 소통전략,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짧고 굵은 3시간짜리 학습을 진행한다. 

여행업 실무 능력 제고에도 도움을 준다. 엑셀과 파워포인트, 한글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높여 여행 마케팅,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등을 도울 계획이다. 게다가 10월 중 오픈할 콘텐츠 과정도 빠트릴 수 없다.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이 아닌 동영상 강좌로 참가자 편의에 맞춰 반복 수강이 가능하다. 디지털기술 부분에서는 여행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저작권 CCL 이해, 파워포인트와 동영상 제작 등 각종 TIP 교육을 주목할 만하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챗봇 등의 기술 이해도 돕는다. 직무역량 강화에서는 여행업 마케팅을 위한 스토리텔링여행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집중 교육한다. 세부 강좌는 스토리텔링 브랜딩·마케팅·투어리즘과 여행 상품 개발 노하우 Step 1~5가 준비돼 있다.

여행업에서도 디지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픽사베이
여행업에서도 디지털 마케팅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픽사베이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