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10월17일까지 50여곳 현장 방문
전국 불법 캠핑장에 대한 고발 및 단속활동도

 

한국관광공사가 ‘안전한 캠핑을 위한 현장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은 8월28일 횡성 옥계리에서 진행한 캠페인 진행 모습.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안전한 캠핑을 위한 현장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은 8월28일 횡성 옥계리에서 진행한 캠페인 진행 모습.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불법 야영행위를 계도하고 바람직한 캠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안전한 캠핑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10월17일까지 전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차박 및 노지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쓰레기 방치 등으로 인해 지자체·현지 주민과 갈등을 빚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국 차박 및 노지캠핑 인기장소 중 야영·취사 행위가 불가한 지역 50여곳을 선정하고, 8월28일부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야영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캠핑장소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적인 캠핑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야영객에게 안전캠핑 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품도 배포한다. 동시에 관할 지자체 및 경찰서와 협업해 일정한 안전·위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등록 야영장으로 허가받지 못한 전국 불법 캠핑장에 대한 고발 및 단속 활동도 병행한다.

한국관광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캠핑인구 급증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캠핑안전 관련 공익광고를 제작·송출하는 등 안전캠핑 홍보를 강화하고 바람직한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등록 캠핑장 리스트와 관련 상세 정보, 안전캠핑 수칙은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캠핑 정보 누리집 ‘고캠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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