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주5일 근무...급여도 정상 지급
상품 소싱 및 포스트 코로나 대응 차원

 

인터파크가 9월1일부터 여행사업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0%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하반기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 시장에는 한기가 감돌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을 믿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6월30일 기준 인터파크 전체 직원수는 약 1,200명으로 이중 여행사업본부 직원수는 약 30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파크는 지난 5월부터 여행사업본부 전 직원 근무 체제에 돌입했는데, 근무 시간은 부서에 따라 단축 운영해왔다. 하지만 9월1일부로는 주5일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급여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여전히 무급휴직을 이어가고 있는 여행업계에서 코로나19 이후 100%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한 건 메이저급 여행사 중 인터파크가 처음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는 코로나19 이후로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 없이 인력 유지에 힘써왔다”며 “항공부터 숙박, 액티비티 등 다양한 국내외 여행상품 소싱에 집중하며 변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최근 해외 현황과 정보를 안내하는 ‘그린여행’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유여행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며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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