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권・1일권 이어 2일권도 출시해 특가 제공
11월말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 적용 여부 결정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시티투어 2일 이용권’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시티투어 2일 이용권’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시티투어 2일 이용권’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 단일권과 1일권(24시간)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2일권(48시간)을 9월부터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48시간 동안 개방형 2층 시티투어를 타고 해운대 방향의 레드라인과 태종대 방향의 그린라인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티켓이다.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면서 부산에서 더 오랫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부산관광공사는 설명했다. 2일권 정상요금은 대인 3만원, 소인 1만5,000원이지만, 오는 11월까지 각각 2만5,000원, 1만3,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한편 부산시티투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8월24일까지 운행을 중단했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소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순환형 노선과 주말 테마형(야경투어) 코스를 정원의 50% 탑승으로 한정해 운행을 재개했다. 부산관광공사는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에는 테마형 코스 운행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 확진 동향을 살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티투어 2일권은 오는 11월30일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 본격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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