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지역 보육원에 애착인형 전달
을숙도 철새공원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제주항공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육원 영유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철새 도래지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제주항공이 9월28일 서울·대구지역 보육원에 애착인형을 전달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9월28일 서울·대구지역 보육원에 애착인형을 전달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9월28일 서울 선덕원·혜심원, 대구 호동원·애생보육원에 직접 만든 애착인형을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부터 어린 아이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 애착인형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2018년 제주·전남·부산·대구 지역 7개 보육원에 총 179개, 2019년에는 서울·전남·부산 지역의 7개 보육원에 총 210개의 애착인형을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잠시 쉬어갔지만, 올해 5월 전남 지역 보육원에 인형 100개, 마스크 150여개를 전달하며 따스한 손길을 이어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직접 정성 들여 만든 애착인형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9월29일 부산 을숙도 철새공원을 찾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에 참여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9월29일 부산 을숙도 철새공원을 찾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에 참여했다 / 제주항공

낙동강 하류 생태계 보전에도 적극 나선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9월29일 부산 을숙도 철새공원을 찾아 생태계 교란식물 '양미역취' 제거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 캠페인 '제주항공 느영나영'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객실승무원 20명이 참여했다. 9월18일부터 10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을숙도 철새공원을 찾아 쓰레기 줍기 활동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의 청정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연지킴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구성원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보육원 영어교육,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해외의료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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