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이 곧 여행 회복"
성큼 다가온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이 곧 여행 회복"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10.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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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성인 80%·고령층 90% 접종 목표
거리두기 완화 등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여행심리 개선으로 시장 회복 물꼬 '기대'
정부가 10월말 성인 80%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할 방침이다 / 픽사베이
정부가 10월말 성인 80%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할 방침이다 / 픽사베이

11월이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가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기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돌입한다. 백신 접종 가속화 및 방역지침 완화로 여행심리가 개선돼 시장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9월27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현행 6주인 화이자·모더나 1·2차 접종간격이 10월 2주차부터 4~5주로 단축됐다. 10월말까지 성인(18세 이상)의 80% 완전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점도 1~2주 앞당겨졌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11월 초, 성인의 80%가 격리 없는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으로 여행 가능 연령층도 확대될 전망이다. 

집단면역 형성 후 위드 코로나 체제로 돌입한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단계적 방역 완화를 시행할 방침이며, 9월30일 현재 현행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 실무 검토를 진행하는 단계다.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지표를 확진자 수가 아닌 중증률로 변경하고, 방역지침을 사망 예방 및 변이 대응에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높다. 백신패스 도입도 화두다. 접종 완료자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제한을 완화하는 제도로, 현재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백신패스가 도입된다면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성큼 다가온 위드 코로나에 업계에서는 희망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장 가시적인 회복세를 불러오기는 어렵겠지만, 여행심리가 개선되며 시장 회복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곧 여행시장의 회복이 될 것”이라며 “장거리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만큼 이제는 여행시장에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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