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 엑스포서 전시관 운영
항공 여행 바꿀 미래 기술·체험 등 콘텐츠 풍성

에미레이트항공이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에미레이트 파빌리온(Emirates Pavilion)’을 통해 항공업계의 미래를 소개한다. 

에미레이트 파빌리온은 기회 구역(Opportunity District)에 위치하며, 엑스포 메인 시설인 ‘알 와슬 돔(Al Wasl Dome)’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특히, 해당 시설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지속가능성 원칙을 적용했는데,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건축 자재를 사용했다. 또 에너지와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한 디자인도 접목했다. 외관은 이륙하는 항공기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건물 2면에 걸쳐 곡선을 이루는 24개의 알루미늄 조형물이 장식돼 있다. 800m 규모의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는 더 화려하다. 

방문객들은 파빌리온에서 ▲항공기가 어떻게 비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홀로그램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 ▲체험형 설치물 ‘클리너 스카이(Cleaner Skies)’ ▲미래 엔진과 연료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인터랙티브형 스크린 체험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로봇 팔 형태의 기계를 활용해 미래의 비행기를 더 빠르고, 가볍고, 강하게 만드는 기술을 보여주는 ‘퓨처 랩(future lab)’에서 실험에 참여해볼 수 있으며, 자신만의 미래형 항공기를 직접 만들어 비행 시뮬레이터를 돌려볼 수 있으며, 공항 및 기내 객실의 미래도 확인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파빌리온에서의 경험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시드(Seed)’를 제공한다. 파빌리온에서 체험한 경을 시드에 담은 후, 다감각 피날레(multi-sensory finale) 섹션에서 시드를 재생하면 저장해둔 정보를 360도 3D 모션 그래픽이 적용된 시네마틱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 파빌리온은 엑스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카페, 기념품 판매점도 즐길 수 있다.

에미레이트 파빌리온 / 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 파빌리온 / 에미레이트항공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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