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숙 지사장 필두로 B2B·B2C 폭넓게 활동
8월부터 백신 접종한 외국인 대상 여행 허용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이 서울에 한국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국적인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들을 타깃으로 세계 주요 여행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아라비아의 진정한 고향’으로 인식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관광청은 21개국을 담당하는 11개 대표 사무소를 설치했으며, 활동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총 15개 사무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 파흐드 하미다딘(Fahd Hamidaddin)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은 미래 비즈니스를 이끌 네트워크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서비스 제공 능력도 높일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 유적지, 아라비아식 환대를 선보이기 위해 통합된 글로벌 전문가 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무소는 이재숙 지사장을 필두로 B2B와 B2C를 아우르며 폭넓게 활동할 예정이며, B2B 파트너사로 GEOCM을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 이재숙 한국 지사장은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를 시작했다”며 “사우디를 새로운 목적지로 추가하고자 하는 파트너들과 공통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8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게 여행을 허용하고 있다. 관광청은 이에 맞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26개국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사우디 전문가(Saudi Expert)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파트너 회사에 사우디 관련 데이터, 인사이트, 목적지 정보 및 크리에이티브 자산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이 한국사무소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헤그라 알울라(Hegra AlUla) /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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