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철도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금상 ‘설국열차’ 등 46점 수상 영광

[금상] 설국열차(오희재作, 전라선 곡성역 인근) / 코레일
[금상] 설국열차(오희재作, 전라선 곡성역 인근) / 코레일

 

제12회 철도사진공모전에서 ‘설국열차’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8일 제12회 철도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금상은 눈보라를 헤치고 나아가는 힘찬 KTX의 모습을 담은 오희재 씨의 ‘설국열차’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벚꽃터널을 지나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한 김일웅 씨의 ‘봄날의 주인공’과 구름 사이 무지개를 배경으로 숲을 지나가는 기차를 담은 김창덕 씨의 ‘아름다운 산천호’가 공동 선정됐다. 동상은 올해 도입된 KTX-이음의 모습을 담은 이은규 씨의 ‘KTX-이음, 동해로 질주’ 작품 등 총 3점이 선정됐다.

‘철도와 함께한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8월9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총 1,24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코레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수상자 46명에게 총 1,3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과 함께 한국철도사장 표창도 수여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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