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예약발권시스템 변경
예약 조회 및 구매 편의성 향상

제주항공이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PSS)을 도입했다고 10월26일 밝혔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PSS)을 도입했다고 10월26일 밝혔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PSS, Passenger Service System)을 도입하고, 업무 효율성 및 고객서비스를 향상한다. 

제주항공의 모든 시스템이 10월25일부터 나비테어의 뉴스카이즈(Newskies) PSS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예약시스템, 여행사 고객을 위한 우대 시스템 프로그램, 영업 연계 내부 관리 프로그램까지 영업 IT환경이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모든 시스템의 사용자 환경을 '명령어 입력 방식'에서 '그래픽화'로 변경해, 누구든 손쉽고 빠르게 시스템을 다룰 수 있다. 손쉽게 운임 및 서비스 관리가 가능해 시장상황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돋보인다. 

고객 만족도도 극대화한다. '원 클릭'만으로 예약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어, 신속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특히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항공권 예매 및 부가서비스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예약 조회 시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뛸 수 있어 예약 진행 속도가 빨라졌고, 카드나 계좌정보를 최초 1회만 입력하면 비밀번호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도 있다. 제주항공 웹·앱 메인 화면에서는 고객의 여정에 따라 개인화된 메시지도 안내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지만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투자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항공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차세대 고객시스템 도입을 위해 2019년 10월부터 IT본부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2년간 준비해왔다. 향후 지속적으로 오픈되는 연계시스템 외에 직원들의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연말까지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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