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제1회 시니어 국제관광포럼’ 개최
한국을 시니어 계층의 관광목적지로 마케팅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세계 시니어 계층을 공략하기 위한 국제관광포럼이 열렸다. 개막식 모습 / 한국관광공사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세계 시니어 계층을 공략하기 위한 국제관광포럼이 열렸다. 개막식 모습 / 한국관광공사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세계 시니어 계층을 공략하기 위한 국제관광포럼이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10월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1회 시니어 국제관광포럼(2021 Global Golden Tourism Forum)’을 개최했다.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에 대한 세계 시니어 계층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을 재개시키기 위한 선제적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주제는 ‘인생의 황금기 최적의 관광지를 찾아서’였다. 국내외 시니어관광 유관 분야 전문가, 여행업계 관계자 11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세계관광기구(UNWTO) 부국장 마르셀 레이져(Marcel Leijzer), 미국 시니어관광 최고기구 ‘로드 스칼라(Road Scholar)’ 부사장 스티브 어거스트(Steve August)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한편 10월28일에는 역사문화·웰니스 등 시니어 맞춤형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영국·프랑스·독일 여행사 임원진 9명이 국내 업계 관계자들과 B2B 상담회를 열고, 방한 시니어관광 상품개발을 논의했다.

관광공사 김종숙 구미대양주팀장은 “2025년까지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1%에 달하고 시니어 인구의 해외여행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구미주 지역 시니어관광객은 고품격·장기여행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한국이 시니어층 대상 우선적인 관광목적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UNWTO 공동주최로 발전시켜 글로벌 대표 시니어 관광포럼 및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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