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3월 이후 처음, 방한 외래객도 증가
9월 내국인 출국자 51.8% 증가한 11만6,615명

내국인 출국자 수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2020년 1~3월 이후 처음이다. 2019년 수준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해외여행의 점진적 재개로 조금씩 회복되는 모양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9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 모두 증가한 모습이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51.8% 증가한 11만6,615명이며, 방한 외국인은 31.8% 늘어난 8만9,800명이다.

우리나라의 입국 제한 정책과 중국과 일본, 구미주 등의 항공노선 감편, 관광 목적 이동 제한 조치가 계속됐으나, 방한 외래객도 증가했다. 상위 국가는 미국 1만9,227명(+54.7%), 중국 1만9,144명(+25.1%), 러시아 3,077명(+81%), 인도네시아 3,029명(-10.8%), 일본 1,142명(+43.8%) 순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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