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제주항공 출신, FSC·LCC 아울러
임시 주주총회 등 거쳐 10일 취임할 예정

에어프레미아 신임 대표이사로 전 제주항공 유명섭 커머셜본부장이 내정됐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신임 대표이사로 전 제주항공 유명섭 커머셜본부장이 내정됐다 / 에어프레미아

신생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전 제주항공 유명섭 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대한항공 독일 및 동유럽 지점장,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으며, 이후 제주항공에서 영업본부장, 커머셜본부장을 지냈다. FSC인 대한항공에서 26년, LCC인 제주항공에서 6년간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프레미아가 하이브리드(HSC)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영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10일 정식 취임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FSC와 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오랜 경력과 해외 지역에서의 업무 경험,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유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10월30일부로 국내선 운항을 마치고, 인천공항 국제선 취항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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