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도한놀이 이벤트 100만뷰
방한관광 응원캠페인 양국서 2주간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10월15일 오픈한 '도한놀이 테마광장' 홈페이지. GIPHY 스티커와 AR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10월15일 오픈한 '도한놀이 테마광장' 홈페이지. GIPHY 스티커와 AR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일본시장 회복을 위해 M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 캐릭터·AR필터를 이용한 온라인 게임과 하이브리드형 K-콘텐츠 체험을 통해 한국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미리 방한 여행상품을 구매할 경우 특별가도 제공한다. 

먼저 '도한놀이 테마광장'은 일본 MZ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도한놀이(한국여행 흉내 내기)'에 착안한 온라인 이벤트다. 한국관광 홍보 웹툰 캐릭터와 문자 이모티콘을 활용한 기피(Giphy) 스티커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꾸며 공유하는 방식인데, 시작 4일만에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사 동북아팀 송은경 차장은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티커는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담아 울고 있는 캐릭터와 '진짜 한국 가고 싶어'라고 쓰인 문자 스티커"라고 전했다. 얼굴인식 AR필터를 활용한 ▲K-박스 캐치게임 ▲북촌한옥마을 대쉬 ▲한류스타 메이크업 이벤트도 연말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보다 생생하게 한국여행을 준비하고 싶다면 '2021 코리아페스타, 다카라코리아'는 어떨까. 10월29일부터 2주간 한일 양국에서 OTT플랫폼 및 SNS 중계를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도쿄와 오사카를 시작으로 서울, 후쿠오카, 인천에서 차례로 열리는데 드라마와 K-pop은 물론 뮤지컬·음식·공연·지방관광 등 다양한 테마의 한국 체험이 가능하다. 지난 5월부터 일본 내 주요 온라인여행사와 진행 중인 '방한여행 응원캠페인'에는 10월부터 클룩과 익스피디아가 합류해 항공·숙박·체험 등 방한 여행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한다. 

공사 김용재 동북아팀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 경쟁국 대비 해외여행 목적지 선점을 위해 방한시장 회복 캠페인을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이번 하이브리드형 이벤트를 통해 일본 MZ세대는 물론 한류관심층의 효과적인 공략을 통해 방한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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