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박람회, 전시장에 한국홍보관 설치
방한상품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회 등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런던 국제관광박람회(WTM)에서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런던 국제관광박람회(WTM)에서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 한국관광공사

영국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11월1일부터 3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WTM, World Travel Market)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참가해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런던 국제관광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FITUR),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적 위드 코로나 전환 추세에 따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11월8일~9일)을 병행해 개최된다.

한국관광 홍보관은 75㎡ 규모로 아시아·태평양관에 자리 잡았다. 관광공사를 포함해 여행사·지자체·항공사 및 호텔업계 등 국내 18개 기관이 참가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럽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K-팝·K-드라마 등 한류 팬을 위한 방한상품과 전통문화 활용 고품격 방한상품 등을 홍보하고,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복 착용 등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광공사는 손흥민(토트넘 소속) 선수가 출연해 2주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광고를 실시하고 손흥민의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하는 등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손흥민 선수를 활용해 한국관광 홍보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관광공사 김종숙 구미대양주팀장은 “유럽 지역은 방한관광시장 재개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의 오프라인 참가를 계기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응해 해외 현지 여행업자 대상 상품 개발과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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