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494억원...사옥 1,170억원 매각 반영
하나투어 재팬, 154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하나투어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에는 사옥 매각에 따른 순이익이 반영돼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109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1%,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1.1% 증가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4.2%, -10.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312억원에서 올해 49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는데, 지난 8월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종로구 공평동 사옥을 1,170억원에 매각하면서 순이익에 반영된 결과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22억9,400만원이었다. 

한편 하나투어는 종속회사인 하나투어 재팬의 자금조달을 위해 154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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