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STA)는 지난 2일 라마다서울동대문호텔에서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 2021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식을 열고 48명의 수료생을 축하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9월7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주간 관광산업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힐링&치유, 관광트렌드&전략, 경영 리스크 관리, 로컬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시장 다변화, 홍보마케팅, 스마트관광&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 비즈니스 8개의 카테고리별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막연하고 절박한 마음뿐이었는데 디지털 전환이나 온라인 마케팅 등의 강의를 통해 변화에 대응하며 하나씩 도전해 볼 용기와 방향성을 잡았다”며 “빠른 변화에 발맞춘 라이브 커머스나 온라인 마케팅 등 실질적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TA 남상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약이 컸던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보여준 열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며 “관광인으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코로나19 이후 서울관광 재도약의 주인공이자 성공 기업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최경주 국장은 “서울시도 각종 장려정책을 통해 관광업계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A는 이번 교육과정 외에도 서울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환대 역량 강화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환대교육’, 유튜브 클래스인 ‘관광 트렌드 역량강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