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부터 한국-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개시
싱가포르 여행업계·언론인 등 입국해 한국 답사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이 11월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첫 단체관광객은 16일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공사는 11월15일부터 19일까지를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환대주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외국인 관광객은 15일부터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개시됨에 따라 입국한 관광객들로,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입국 직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여행을 시작한다. 
같은 항공편으로 공사가 초청한 싱가포르 주요 관광업계 관계자, 언론매체, 인플루언서 등도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공사 초청단은 싱가포르 대표 찬 브라더스(Chan Brothers)와 온라인 여행플랫폼 클룩(Klook), 주요 언론사인 CNA 및 SPH Media 등으로 20일까지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경기·강원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할 계획이다. 또 국내 여행업계와의 간담회 및 언론 취재, 전통문화 체험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공사 강규상 전략사업추진팀장은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인바운드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조금씩 확대될 것”이라며 “공사는 여행업계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K-콘텐츠를 관광 상품화해 국제관광 재개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환대행사가 열렸다. 행사엔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국객들을 맞이했다.

11월15일 한국-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이 시작됐으며, 15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 한국관광공사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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