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62개소 최종 선정
대외 홍보마케팅부터 네트워킹까지 지원 혜택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신규 선정된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신규 선정된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 서울관광재단

의료관광도시 서울을 만들어 갈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16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서울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협력한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의료기관 120개사(상급 13, 종합 13, 병원 15, 의원 79)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및 관광분야 서비스기관 42개사(유치기관 23, 웰니스 10, 기타 9)다. 이번에는 협력기관 내 웰니스 분야를 추가해 의료관광 영역의 확장뿐만 아니라 변화된 의료관광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도 꾀했다.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공식 증서 ▲공식 홈페이지 및 헬프 데스크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협력기관 간 네트워킹 ▲통역 코디네이터‧픽업센딩‧웰니스 체험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신규 선정된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서울시 인증기관으로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코로나 상황 지속 시 중증외국인 환자 격리비용에 대한 지원 지속 및 지급 대상 확대, 의료기관 고유 브랜딩 제고를 위한 자체 SNS 콘텐츠 제작에 대한 지원 강화, 협력기관 간 협업 독려를 위한 지원 및 네트워킹 확대 등을 건의했다.

서울관광재단 황미정 산업협력팀장은 “업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서울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울 의료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준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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