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및 각종 공연·전시·액티비티 등

 

뉴욕의 겨울은 화려하다. 뉴욕관광청이 코로나19 이후 더 화려해질 뉴욕의 연말연시 행사들을 소개한다.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점등식, 뉴이어 이브 볼 드롭, 라디오시티 로케츠의 ‘크리스마스 스펙태큘러’, 뉴욕 시티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뉴욕 식물원의 홀리데이 트레인 쇼, 록펠러 센터의 아이스링크, 유니언 스퀘어 홀리데이 마켓 등 다시 돌아온 뉴욕의 흥겨운 겨울이 시작됐다.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 뉴욕관광청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우리나라에 제야의 종이 있다면 뉴욕에는 80년 넘게 이어져온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있다. 올해도 이어지는 이 점등식에는 여러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진행되며 전통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이 흘러 넘칠 예정이다. 1월 중순까지 매일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다(크리스마스 당일만 24시간 점등). 뉴욕의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70층 높이의 록펠러 전망대에서 점등식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입장권은 홈페이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미드타운 맨하탄 | 12월1일 

 

타임스퀘어 뉴이어 이브 볼 드롭 / 뉴욕관광청

타임스퀘어 뉴이어 이브 볼 드롭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 종이가 담긴 '제야의 공(New Years' Eve Ball)'이 새해가 되는 순간 낙하하며 열려 소원 종이가 흩뿌려지는 뉴이어 이브 볼드롭이 다시 돌아왔다. 매년 약 100만명의 대중들이 찾고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뉴욕시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행사로, 제야의 공에 소원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은 12월1일부터 시작되는 소원 접수 신청을 하면 된다. 소원의 벽 방문신청 및 온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다. 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뉴이어 볼 드롭 행사에 직접 참석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 맨하탄 | 12월31일~1월1일 

 

라디오시티 로케츠의 '크리스마스 스펙태큘러' / 뉴욕관광청

라디오시티 로케츠의 '크리스마스 스펙태큘러'

‘라디오시티의 더 로케츠’는 2005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았던 뉴욕을 상징하는 공연 중 하나다. 오케스트라 공연과 36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군무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 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겨울과 여름 한시적으로만 관람이 가능한 시즌 공연으로 더욱 특별한 연말연시 행사다.  

미드타운 맨하탄 | 1월5일까지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 / 뉴욕관광청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인형>이 올해 링컨 센터 발레 전용 극장인 데이비드 코흐 극장(David H. Koch Theater)에서 다시 개막한다. 뉴욕 시티 발레단의 화려한 무대 의상과 통통 튀는 차이코프스키의 매력적인 음악 선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대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관람이 가능하며, 12시 이하 어린이의 경우 72시간 이내에 받은 음성 결과지를 소지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어퍼 웨스트 사이드, 맨하탄 | 11월26일부터 1월2일

 

뉴욕 식물원의 홀리데이 트레인 쇼 / 뉴욕관광청

뉴욕 식물원의 홀리데이 트레인 쇼

올해로 30년째를 맞는 뉴욕 식물원 홀리데이 트레인 쇼는 뉴욕 외곽 브롱크스에 있는 대규모 뉴욕 식물원 안에서 열리는 대표 연말 행사다. 흡사 정글과도 같은 식물원 속을 미니기차를 타고 달리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브리지 등 미니어쳐 뉴욕 랜드마크를 구경할 수 있다. 모든 미니어쳐 랜드마크는 자작나무 껍질, 도토리, 계피나무 등 자연소재로 제작된다.

포드햄, 더 브롱크스 | 11월20일부터 1월23일

 

록펠러 센터 아이스 링크 / 뉴욕관광청

록펠러 센터 아이스 링크 

뉴욕 맨하탄의 명소인 록펠러 센터의 옥외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가 개장했다. 뉴욕의 겨울 여행 시 빠지지 않는 인증샷 촬영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12월4일부터 12월24일 사이 주말 및 연휴 날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이스 링크에 산타가 등장할 예정이다.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입장권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

록펠러 센터, 맨하탄 |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유니언 스퀘어 홀리데이 마켓 / 뉴욕관광청

유니언 스퀘어 홀리데이 마켓

160개 이상의 뉴욕 상공인이 참여하는 유니언 스퀘어 홀리데이 마켓이 올해 다시 열린다. 어반스페이스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홀리데이 마켓으로 관광 필수 코스로 꼽히며 매년 수백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 연말 행사다. 올해는 “뉴욕 닉코”로 알려진 유명 영상 크리에이터 니콜라스 헬러와 파트너십을 맺고 1주일간 떠오로는 사업가들과 함께 하는 특별 부스도 선보인다.

유니언 스퀘어, 맨하탄 | 11월18일부터 12월24일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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