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M&SITMMT 2021' 1,841건 비즈니스 상담
268건 800만 달러 계약협의, 관광업계 소통창구

‘2021 서울국제트래블마트X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SITMMT 2021)’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침체상황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
‘2021 서울국제트래블마트X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SITMMT 2021)’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침체상황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

최근 막을 내린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서 800만 달러(약 95억원)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지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침체상황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은 10월26일부터 11월5일까지 8일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2021 서울국제트래블마트X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SITMMT 2021)’를 통해 총 268건 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졌다고 최근 밝혔다. 총 637개(해외 40개국 278개사, 국내 359개사) 관광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1,841건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기록했으며, 이중 268건 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졌다.

트래블마트 행사에 대한 참가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해외 참가자의 97%, 국내 참가자의 90%가 이번 행사에 ‘만족’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향후 계약체결 가능성 역시 ‘높음’ 이상의 응답비율(해외 96%, 국내 69%)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트래블마트가 관광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서울시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유례없는 침체 속에서 해외 바이어와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교류에서 매우 값진 성과를 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업계 네트워킹을 재건해 내년, 곧 여행이 재개됐을 때 서울의 관광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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