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12월30일까지 희망 도시 모집
선정규모 6개로 확대, 국비 35억원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시를 12월30일까지 모집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시를 12월30일까지 모집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참여 희망 도시를 12월30일까지 모집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문지에 다양한 스마트관광 요소를 집약해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2020년 추진된 시범사업을 통해 인천(중국 개항장)이 올해 7월 국내 1호 스마트관광도시로 출범했으며, 2021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대구 수성구, 전남 여수, 경기 수원 3곳은 현재 조성 중에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자체의 관심과 기대 수요를 반영해 선정규모를 6개로 늘렸다. 교통연계형(KTX, 공항 등 보유 지자체),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미만 지자체) 3개 유형별로 각각 2곳씩 총 6곳을 선정한다. 참여 지자체는 공모신청 시 해당 지역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1개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또 기존에는 지자체·민간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만 공모 신청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지자체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 단독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서면심사를 통해 유형별 2배수의 후보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 경우에는 반드시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유형별 4개씩 총 12개의 후보 지자체 중 세부사업계획 발표, 현장평가 등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6곳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6개 컨소시엄에는 국비 35억원이 지원되며, 관광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내년 연말까지 유형별 지역 특화 스마트관광 요소를 구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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